나이트=엠파이어와의 싸움에 패한 세일러 루메스는 악의 첨병으로 빠져 나이트=루메스로서 '사기사'의 한 사람 카네리아의 성처리 애완동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뇌가 희미해지고 마침내 정의의 마음을 되찾은 세일러 루메스는 압도적인 파워로 괴인 타라리아를 쓰러뜨린다. 세뇌가 풀린 것을 알게 된 카네리아는 새로운 작전을 기획해 세일러 루메스를 재세뇌한다. 다시 악에 물든 루메스는 어둠의 힘을 더해 최흉의 전사 인페르노=루메스로 변모해 간다… [BA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