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적 영역에 대항하는 유일한 장치 '테크노기어'에 적합한 두 명의 전희·풍무공과 동음 앨리스는 모일, 영역이 이상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아 사령의 지시한 목표 지점으로 향한다. 어려움 없이 렘을 배제하고 승진하는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앞의 싸움에서 행방 모르게 되었을 박사였다. 당황스러운 색을 보이는 하늘과 앨리스에게 박사는 '신세계의 인도자가 되기 위해'라고 거룩한 유품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휘두르고, 렘을 조종하고 무자비하게 덮친다. 앨리스는 스스로의 몸을 나타내고, 핀치에 빠진 하늘을 구했을 터였지만 박사의 마의 손에 얽혀 겹치는 책임을 받게 된다. 앨리스의 무사를 믿고 수행을 거듭해 적 본거지로 향하는 하늘. 대치하는 박사와 하늘이지만, 앨리스의 테크노기어 시스템을 손에 넣은 박사는 쾌락의 함정으로 하늘을 끌어들인다. [BA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