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버려져 시설에 맡겨져 있던 소녀는 어머니가 헤어질 때 준 ‘쿠니짱’이라는 곰 누이 구루미만이 자신의 가족에서 몸을 떼지 않고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부씨의 집에 끌려가게 된 소녀는 쿠니 짱에게 "가족이 늘어!"라고 보고하면 "했어, 미 짱!"라고 쿠니 짱의 목소리를 시작해 들었다. 옆집의 변태남은 누이구루미에게 도청기를 걸어 백부씨가 매일 밤 소녀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백부씨를 협박하고 함께하는 제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