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일근으로 가정을 돌보지 않는 남편에 대한 사랑은 식었고, 카렌은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이 아이조차 행복해지면 그걸로 좋다. 카렌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표정은 어딘가 어색하고, 그런 어머니를 볼 때마다 아들은 마음을 아프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외로운 어머니를 볼 수 없게 된 아들은 생각지도 못한 행동에 나선다. 카렌도 기분은 같았다. 두 사람은 열에 떠오른 것처럼 입술과 몸을 서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