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한 가정에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1대 두고 있는 전자제품, 현대의 필수품. 하지만 그것이 우리 집에는 없다. 이 집은 언제 시대를 살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세탁판으로 매일 세탁물을 씻는 주부 · 유리코. 세탁기가 있으면 버튼 하나로 끝나는 작업을 굴복하면서 담담하게 해내는 어머니의 대신을 사서 나온 아들. 외형 이상으로 중노동인 것을 인식한 아들이 문득 눈을 치면,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우리 어머니의 팬티. 겨드랑이로 청소를 하는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가 매료시키는 요염한 행동에 흥분한 아들은 손의 팬티를 얼굴에 가깝게 하고, 어머니의 나머지 향을 맡으면서 망상의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