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어느 여름날, 남편이 현지 후배·청을 집으로 데려왔다. 시골에서 상경한 지 얼마 안 되는 곳도 아직 없고, 며칠 집에서 번거로움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서투르고 무서운 외모에 불안을 숨길 수 없는 여름이었지만, 생활을 해 가는 가운데 순수하고 친절한 청년임을 알게 된다. 한편의 청나무도 상냥하고 요염한 성적 매력을 발하는 여름과 두 사람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특별한 감정을 안게 되어, 그 넘치는 마음을 두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