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히나코와는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자식을 주는 일을 꿈꾸던 우리 부부에게 찔린 불능의 사실. 아무래도 사정에 이르지 못한 고통을 나는 형에게 털어놨다. 그러자 형은 불적한 표정으로 '도란은 알고 있는가?'라고 중얼거렸다. 나에게 남겨진 길은 혈액형이 같은 형에 빠지는 일 밖에 없고, 하루만 형에게 히나타코를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1번만이라고 부탁했을 것이 2명은 몇번이나 몇번이나 신체를 거듭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