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2년째의 프로포즈―. 노조미는 사랑하는 남편과 그 시어머니 치토세와의 행복한 삶이 계속 계속되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노조미의 생각은 불가피하게 끝을 맞이한다. 남편의 장기 출장 중에 집에 온 스스로를 「치즈루」라고 자칭하는 한 여성. 이야기를 들으면 이 치즈루야말로 남편과 피가 이어진 열매의 어머니였다. 수십 년 남편의 일을 내버려 둔 치즈루에 불신감을 안는 노조미였지만, 이윽고 노조미는 치즈루가 돌아온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