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딸도 성인해 평범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던 백합. 남편 모두 적당히 사이는 좋고, 특히 불만도 느끼지 않았다. 그럴 때 딸과 같은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아마노를 만나는 백합.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관계였다. 다만 아마노가 유리에 한눈에 반해 버렸다. 금단 관계, 그렇게 알고 있던 아마노는 순수하고 겸허한 청년이었다. 그런 솔직한 모습에 유리는 청춘을 떠올린다. 「나, 유리씨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니까… 실현되지 않는 사랑은, 알고 있으니까… " "…아마노군… " "마지막으로… 무심코 손을 잡아 버리는 백합. 그 순간, 백합 속에 잠들었던, 토키메키의 마음이 깨어 버린다. 몇년이나 잊고 있던 연심… 그 마음이 이성을 깨고 금단의 관계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