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전에 고간당한 '아이카'는 그 직후에 의심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인생동 바닥에 쏟아졌다. 불우한 아이 '모모'를 출산해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여자 손 하나로 소중히 키워왔다. 그러나 바쁜 어머니와 사춘기 딸은 엇갈리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어머니 딸을 거리에서 보이는 웃음은 그 때의 레×프 남자. 직감으로 자신이 저지른 여자라고 깨닫고, 2명의 집을 특정해… 다시 눈앞에 나타난 악몽. 절망 속에서 태어나는 이상한 가족의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