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지 않는다! 레이저 리본!!” 홍일점 히로인 핑크 리본은 오늘도 가련한 힘을 숨기면서 이 별의 평화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 핑크 미사키에 비밀리에 마음을 전하는 남자·에키다. 만약 그가 평범한 남자라면 문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부대의 기술 주임이었던 것이다…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뒤틀린다. 그리고 그것이 일선을 넘었을 때, 무서운 배신이 미사키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싸움의 사나카 잇달아 소실해 가는 강화 아머. 필사적으로 원인을 찾는 미사키. 그 전에 나타난 공위전. 그 입에서 발하는 충격의 한마디가 미사키를 무잔으로 찢는다. 아군의 지원도 끊어진 가운데, 미사키를 덮치는 수치의 여러가지. 격렬한 도미네이션에 상처가 가는 육체. 그리고 함락의 여러 가지로 엉망이 되어 가는 마음. 마침내 전라로 십자가의 먹이가 되어 버린 미사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세워 미사키! 너의 양 어깨에 이 별의 미래가 걸려 있는 것이다! ! ! [BA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