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코와 숙혜는 서로 합류하기 시작한 지 25년이 된다. 숙혜가 경영하는 란제리 숍에 미츠코가 와서 두 사람은 곧 의기투합했다. 처음이야말로 숙혜가 리드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미츠코가 리드하기도 한다. 숙혜는 미혼이지만, 미쓰코는 게이 남성과 우정 결혼을 하고 있으며, 남편은 두 사람의 교제를 공인하고 있다. 남편은 국제선의 조종사이므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고, 일주일에 한 번은 숙혜가 미쓰코에 집을 방문하고 있다. 오늘도 그런 어느 날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