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남편과 헤어진 사코는 딸 나오미를 데리고 현재 남편과 재혼했다. 남편에게도 20세가 되는 아들·케이스케가 있어 재혼끼리 잠시는 온화한 생활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어느 날, 형제 타츠야가 집에 온다. 남편과는 정반대의 타입의 타츠야의 일을 신경쓰고 있던 사코는 그 밤, 남편이 잠자는 이웃실에서 타츠야와 부정을 저지른다. 그 날을 경계로 서서히 기어가 미쳐가는 쿠스키가. 그런 가운데, 단 한사람 붕괴해 가는 가족을 방관하고 있던 케이스케가 사치코에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