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는 부모를 잃고, 그 때 지지해준 노부오의 애정에 보답하고 싶다고 마음으로 결정해 5년 전에 결혼을 했다. 그러나 불황의 부채를 받아 급료를 잘라낸 신남은, 좋아하는 일에 박고 싶다는 이유로부터 퇴직을 해 실업자가 된다. 새로운 취직처가 발견되지 않고 우울한 느낌이 되어가는 남편에게 혐오감을 안기 시작한 카오리는, 저축도 없고 앞의 보이지 않는 생활의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 들른 편의점으로 무의식적으로 상품을 가방 속에 끌어들여 시켜버리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