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녀가 만난 것은 산속이었다. 할머니로부터 전해 들은 전설의 호수를 찾아 험한 산에 들어가, 걷기 시작하고 나서 2시간 정도 지나고 있었다. 희미하게 자란 나무들로부터 갑자기 열린 곳으로 나와 눈부신 생각을 가늘게 한 내가 그 다음에 본 것은 흡입될 만큼 푸르고 깊은 수면이었다. 숨을 마시고 주변을 둘러본 저는 여기가 전설의 호수라고 확신했다. ――전설의 호수란? 도호쿠 지방의 한 산 안쪽에 있다. 그 옛날 한 명의 아름다운 딸이 불로불사가 되기 때문에 소원을 걸고 이 호수의 물을 마셨다. 무서운 정도로 맛있는 이 물은 마셔도 마셔도 질리지 않고 오히려 불필요하게 목이 마르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고 한다. 그 매력에 푹 빠진 딸은 염원이 이루어져 불로불사가 되었지만 동시에 대뱀이 되어 버렸다. 대뱀은 지금도 이 호수의 주로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 호수의 물을 마시러 왔다. 불로불사라고까지는 없어도, 정력 증강, 피로 회복이 뛰어난 마법과 같은 물이라고 한다. 무서운 두려움, 물을 복각 입구까지 접근한다. 라고 눈앞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깨달았다. 소녀였다. 젖은 긴 머리카락에 하얀 원피스, 뾰족한 큰 눈동자로, 확실히 뚫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곳에 아무도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너무 놀라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니콜리, 라고 할까 니얏, 라고 하는 느낌으로 미소, 나에게 안아 왔다. 싱그러운 감촉에 비명을 지르게 되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녀는 껴안는 힘을 강화하면서 조금씩 뒤로 내려 호수 속으로 들어간다. 마치 큰 뱀에 감겨있는 것 같다. 왠지 위험하다고 초조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숨을 쉴 수 없다. 어느새 어깨 위까지 물에 담그고 있었다. 안돼, 이제 포기하자. 눈을 감고 그녀에게 몸을 맡겼다. ―― 알아차리면 나는, 시부야의 센터가에 서 있었다. 더위에 빠져 백일몽에서도 본 것일까? 꿈을 꾸고는 소녀의 얼굴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 아이였다. 모야모야로 하면서 스카우트 하는 여자아이를 찾아 걷는다. 가는 길 너머로 도망치는 물이 보였다. 눈부신 생각을 가늘게 한 내가 그 다음에 본 것은 긴 머리에 하얀 원피스, 뽀뽀한 큰 눈동자 소녀였다. 아, 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자. 그렇게 결정했을 때, 그녀가 웃기고 웃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