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일을 해 버렸을까. 설마 자신이 신체로 용돈을 벌게 된다니, 마침내 그동안 생각한 적도 없었는데… 상경과 동시에 첫 혼자 생활을 시작한 것은 좋지만, 그때까지 아르바이트도 한 적 없었고, 원하는 것은 부모가 사 주었기 때문에, 금전 감각이 별로 없었을지도 모른다. 공급은 곧 없어져 버리고, 그래서 몇번이나 용돈 꼭 말해주면 부모에게 화내 버렸고. 하지만 어떻게든, 공급과 조금의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활에는 곤란하지 않았다. 반년 정도 전, 그냥 타이밍이 나쁘고 돈이 없을 때, 전부터 가고 싶었던 리조트 시설에의 여행에 초대되어 버려. 게다가 조금 좋아할지도 생각해본 사람도 함께 들었으니 아무래도 가고 싶었다. 돈 없기 때문에 거절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아무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학생용 캐싱으로 돈을 빌렸다. 그 여행은 굉장히 즐거웠지만, 김과 기세로 빌려 버린 돈은 어떻게 돌려줄까? 빨리 돌려주지 않으면 점점 이자 붙어버린다···. 지금 누군가에게 상담도 할 수 없고···. 그렇게 초조하면서 고수입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을 때, 이 촬영의 모집을 찾아 버렸다. 음란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도 아니다. 상대는 프로인것 같고, 어쩌면 되는 채로 되어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런 달콤한 마음으로 응모했다. 막상 촬영에 와 보니 예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남자가 있었다. 카메라를 돌린 순간부터, 이제 「자, 에로틱한 곳 보여줘!」같은 기운. 어쩐지 무섭다···혹시 나, 엄청 잘못된 인식으로 여기에 왔어? 어,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 후회하면서도 역시 프로이기 때문인지 기분 좋게 되는 자신이 용서할 수 없다. 긴 같은 짧은 같은 시간이 지나 촬영이 끝나, 건네받은 오늘의 보상. 이 돈을 지금까지와 같이 간단하게 사용해 버리다니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