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출산을 경험해, 순조롭게 산후의 육아 생활을 보내고 있던 전업 주부·미노리. 평범하면서도 부자유가 없는 생활에 만족했던 미노리였지만, 실은 하나만 큰 불만이 있었다. 그것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남편이 자신에 대해 차갑게 되어 버린 것이다. 무엇을 하기에도 아이 첫째로 아이의 것 밖에 머리에 없는 남편에게, 미노리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오후, 드물게 방의 차임이 울렸다. 문을 열면 거기에 서 있던 것은 상쾌한 호청년풍 세일즈맨. … 이것이 미노리와 아이카와의 첫 만남이었다.